작년 봄에 서울(과천이잖아...)대공원에 다녀오면서 찍었던 사진을 문득 쳐다보고 있다가, 오빠가 내 얼굴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살이 더 쪘냐, 저때가 턱주가리가 살아있네 라고 한다
지금이 저 때 보다 살 빠진건데? 라고 하니까, 거짓말 하지 말란다
오빠가 한 달 정도 김해 다녀오고 나서 뱃살이 엄청 쪘다
도대체 일 하면서 얼마나 잘 먹었으면 고생하고 왔으면 살이 빠져야하는데, 살이 쪄서 올 수 있는건지
여튼, 지금 이 시간에 둘 다 배가 고파서 서로 배고프다고 먹을 걸 내놔라고 투덜대고 있다, 일찍 자는게 답인데.....
2013년 4월 7일, 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