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를 새로 살 때 마다 만년필 컨버터를 비우고 잉크 바꿔 넣고 하는게 귀찮아서 저렴한 딥펜 두 자루 (정확히는 촉 두개, 자루 두개)와 잉크계의 된장(?)냄새를 풍기는 이로시즈쿠를 호기심에 두 병, 그리고 역시나 궁금했던 세일러 계절잉크 한 병을 함께 구매했다
원래는 딥펜만 사려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내가 이럴 줄 알았지 -_-........
좌로부터 세일러 소-텐, 이로시즈쿠 후유가키, 이나호, 그리고 딥 펜
생각외로 빨리 왔다(주말에나 받을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일터로 시킬걸 그랬다=_=
손가락 모양이 하도 귀여워서 샀다 ㅋㅋㅋㅋ 브라우스 인덱스 핑거 그리고 로즈 닙
근데.....난 인덱스 핑거가 엄청 불편하더라, 오히려 로즈가 더 편했다 ㅜㅠ
인덱스 핑거는 볼 때 마다 소설 핑거포스트가 떠오른다, 그리고 만화 20세기 소년도 ㅋㅋㅋ
설마 하면서 책상을 뒤졌는데 아직도 안 버리고 놔두고 있었던 펜촉들....=_=...아 갑자기 뒷골이....
꼭 맞잖아 젠장!!!!!!!!!!!!!!!!
세일러 소-텐
후유가키 그리고 뒤가 이나호, 디자인 상을 받았다고 한다, 뭐....예쁘긴 예쁘다 사진을 못생기게 찍어서 그렇지=_=
그러니까 이거, 잉크 테스트용으로 쓰려고오오오!!! 근데 인덱스핑거는 힘을 꽉 줘야 나온다 흑....종이 찢어질라 ㅜㅠ
(아님 내가 익숙하지 않은건가?=ㅂ=;;;;)
밀크 A4 90g에 써도 번지는 이로시즈쿠 잉크들, 놀래서 클레르퐁텐 노트 꺼냈다 ㅜㅠ
토키와마츠랑은 다른 색이다, 여튼 마음에 드는 색깔
오빠가 골랐는데 괜찮네
......쓸 말이 없으니 헛소리들이 ㅋㅋㅋㅋ
병목 사진, 몽블랑은 항상 예쁘고 단정하게 찍힌다, 색깔도 선명하고 예쁘고 ^^
이번에 산 콘 포피 레드, 백화점 매장 언니가 어딘가에서 숨겨둔 걸 꺼내는 기분이었다, 음....횡재했다 해야하나 ㅋㅋ
조금 형광색이 낀 것 처럼 나왔지만 그렇진 않다, 이걸로 쓰니 또 보라색이 별로 표가 안나네....신기하다 =ㅂ=
퐐콰 잉크랑은 비슷한 듯 하면서 묘하게 다른 느낌....
다음에 오로라는 블랙으로.....ㅜㅠ
서비스로 받은 잉크인데, 기왕이면 좀 예쁜색 주지....라고 생각했지만, 가만 보니 집에 검은 잉크가 펠리칸 빼고 없긴하다
요즘 왜이리 녹색계통이 좋을까, 눈에 좋아서? ㅋㅋㅋ 여튼 서비스로 받은 잉크인데 색이 무척 마음에 든다
이나호 와는 다른 색깔이다, 요것도 은근 예쁜색깔
이놈은 사진빨을 너무 잘 받은듯, 형광 낀 하늘색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색깔이다 =ㅂ=
프로기어 슬림에 넣으면 무척 옅은 하늘색으로 나온다
보라돌이
나나가 없다 나나가!
귀찮아서 오늘은 이것만 쓰고....필사하러, 저녁 먹고 바로 약을 먹었디만....퇴근하면서 계속 졸리다
졸릴 때 자야 숙면하는데 쩝....
그러니까 부르고뉴야 얼릉와라~ 커몬붸붸 ㅋㅋㅋㅋㅋ
2016년 6월 28일, 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