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간상으로 토요일인, 금요일 새벽에 주문한 만년필들이 어제 도착했다
작업실에 있다보니 택배 온 것도 집에 가는길에 확인해서 잉크만 넣고 대충 잘 써지네 확인한 다음 오늘 작업실에 들고왔다
레쿨레 요망한 컬러 그린, 근데 실제로 보면 요망하다기보단 예쁘다
몸통이 흰 색이라 그런가 그립감은 프로기어 슬림보단 조금 더 도톰하단 느낌이 든다
무코팅촉, MF닙이라고 적혀있으나 실제로 쓰면 패셔너, 프로기어 21K F닙보다 살짝 두껍다는 느낌은 드나
많이 굵진 않다, 그리고 생각외로 매끄럽게 잘 써진다
세일러 계절잉크 야마도리와 유사한 색상이라 컨버터에 그 잉크를 넣고 사용중인데 무척 마음에 든다
이건 패셔너 화이트
가까이서 보면 은은한 펄감이 드는것이 예쁘다
금코팅 스틸촉, F닙인데 좀 가는편, 그리고 역시나 잉크를 넣었을 때 연하게 나온다
(프로기어랑 비슷.....=_=)
닙까지 핑크골드는 아니다 그래도 가격대비로는 만족, 오히려 영 프로피트가 더 매끄럽고 부드럽다
근데 세일러는 대체로 다 거친 느낌이 없어서 처음 쓰는대도 불편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클리어캔디, 빨간색
이녀석도 무코팅 MF촉, 집에 남아도는 카트리지를 해결하기 위해 이녀석은 검은색 카트리지를 꽂아놨다
패셔너, 레쿨레보다는 좀 굵게 나온다
이녀석 게다가 뚜껑도 트위스트 방식이다, 가볍게 막 쓰기 좋을것 같아서 샀으니 작업실에 가져다 놓고 써야겠다
안 비싸 보여서(???) 누가 가져가지도 않을 것 같다 다행인걸지도 ㅋㅋ
부드러운 맛은 덜하다, 여태 써본 F닙 중 가장 부드러웠던 건 역시 쉐퍼.....따라올 수가 없다
단체사진 (어느나라였지 국기색깔이.....=_=.....)
클리어캔디 별이 뽀인트, 예쁘다 ㅋㅋㅋㅋ
아마 내일이나 모레 쯤이면 일터로 레글러스와 센츄리 블랙인블랙 UEF가 와있겠지....
의외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만년필은 레쿨레
2016년 7월 13일, 작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