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9일

2016. 12. 29. 23:56 from BLAHBLAHBLAH









1. 어제 가죽요정의 친구가 놀러와서 집에 갈 때 차를 얻어타고 갔다, 아파트 6층까지 올라갔는데 가방을 뒤져보니 열쇠가 없다, 우리집은 번호자물쇠가 아니라서 아직도 열쇠 두 개 덜렁덜렁 들고 다닌다, 계단위에 가방에 있는거 다 꺼냈는데 안 보인다, 가방 안이 찢어져서 혹시나 하고 탈탈 털어봤는데 없다, ㅈ됬다, 혹시나 싶어서 살짝 문 손잡이를 돌려봤으나 잠겨있다, 택시타고 작업실 다시 갔다, 내 택시비여 으아아아!! 그래도 여기서 머리 감고, 말리고, 이불펴서 난로도 온도 제일 낮춰서 해놓고 잘 잤다, 열쇠는 다행히 집에 있었다



2. 아침 출근길에 택시를 타고 갔는데, 뒤에 오는 차가 택시를 박았다, 심하게 부딪친 건 아닌데 앉아있다가 갑자기 어? 하면서 움찔했는 정도, 택시기사가 괜찮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운전자를 보내긴 했는데 야이년아 너 왜 나한테는 사과 안하냐? 뒤질래?



3.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러 근처 자주가는 2천원짜리 커피 집에서 라떼 한 잔을 사들고 일하러 들어갔다, 저녁때 밥을 먹으러 나왔는데 카드가 없다, 패딩 주머니 다 뒤지고 역시나 그 안이 찢어진 가방을 탈탈 털어봤으나 없다, 혹시나 싶어서 커피집에 가봤더니 다행히 카드가 있었다, 왜 계산하고 카드 안줘  나 받은 기억이 없다고 하아 =_= 악재는 몰려온다고 하디만 내일 로또 사러가야징 ㅋㅋㅋㅋㅋ아 근데 지갑에 현금이 없다...시무룩



4. 가죽요정은 내일이 마지막 출근, 진심으로 부럽다, 오늘 회식한다던데 5발로 기어들어가지마라 =ㅛ=;;;;





Posted by WAARW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