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씨는 무척 좋은데 일은 하기 싫고, 하루종일 기운이 없고 입이 한 3cm는 튀어나와 있는 그런 날이다



2. 공방 언니의 심부름으로 잉크를 하나 사러 갔다가 그만 눈 뒤집혀 같이 사버린 라미 퍼시픽 블루 잉크, 그리고 백화점이 근처에 있어서 다 떨어진 각질제거용 필링이랑 수분크림 사러 갔다가 몽블랑 잠깐 들렀다 온다는게 역시나 잉크 두 병을 사왔다, 참고로 산 지 며칠됬다, 있는 잉크도 다 못 쓰고 쌓아두고 있는데 ..... 그래도 새 잉크는 역시 보기만해도 흐뭇하다, 왼쪽에서부터 몽블랑 톨스토이와 버건디 레드, 그리고 라미 퍼시픽 블루

 톨스토이는 색이 조금 독특하다, 블루블랙보단 조금 옅은데 약간 청록빛을 띤 것 같은 밤하늘 색,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 파이로트 이로시즈쿠의 츠키요와 콘베키 그 중간 정도의 색이다, 사진을 찍은게 있는데 다른 카메라에 있어서 꺼내 확인해본다는걸 깜빡했다, 

버건디 레드는 세일러 계절잉크 오쿠야마와 비슷, 라미 퍼시픽 블루는 펠리칸 하늘색이랑 비슷하다, 맑은 느낌의 하늘색은 아니다, 에델슈타인 토파즈보단 조금 탁한 것 같다 





Posted by WAARW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