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6일, 목요일

2017. 10. 27. 00:49 from BLAHBLAHBLAH







1. 출근시간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종종 보는 사람들이 있다 

 퇴근후 따로 사는 오빠네 집에 놀러가서 치킨을 시켜 먹으면서 영화 두 편을 봤다,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와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가디언, 두 영화 다 8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인데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았다 (둘 다 남자 주인공이 잘 생겼다 크크큭)


2. 오빠네 집에서 우리집은 꽤 가깝다, 걸어서 15분~20분 정도의 거리라 밤 늦게까지 놀다가도 편하게 왔다갔다한다, 그리고 대부분은 오빠가 집까지 바래다 준다, 둘 다 백수는 아니라서 너무 피곤하면 그냥 알아서 가는 날도 있다, 오늘은 집에 혼자 왔다, 동네 어귀까지 오니 버스정류장에서 종종 보는 아저씨를 봤다, 택시에서 내리고 있었다, 이 시간까지 일을 하다 오시는건가 아니면 회식이 있었거나 술 약속, 친구를 만났거나 여튼 여러 이유를 혼자 상상하면서 왠지 기분좋게 우리집, 아파트 꼭대기층으로 향했다 


3. 치킨 먹은게 소화가 덜 되서 게임 좀 하다가 자야겠다



4. 약 한 달 전 쯤에 이베이에서 주문한 카메라 배터리를 오늘 받았다, 포장지에 홀로그램 씰 까지 너무 정품이랑 비슷하게 만들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품 배터리라 해도 믿을 퀄리티이다, 그나마 집에서 내가 쓰는 것들은 다 정품이라 확인해보니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음 잘 만들었네



5. 카메라에서 배터리 꺼내다 알게 된 사실, 이베이에서 산 제품은 어딘가에 걸려서 잘 안 빠진다




Posted by WAARWOLF :